사랑과 경멸(Contempt, 1963)

애정없는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까미유(브리지뜨 바르도 분)와 뽈 자벨(미셸 피콜리 분)은 사소한 말다툼 끝에 헤어지기로 결심한다. 뽈은 불화의 원인이 자신의 바람기에 대한 아내의 질투심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까미유가 예술가로서의 남편에 대한 존경심을 상실한 데에 있었다. 까미유는 자신의 모든 삶을, 특히 결혼생활과 […]